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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을 사랑하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을 사랑하자.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신앙생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은 어떤 모습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약자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다. 이웃을 전혀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노라고 하면서 온갖 종교 행위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압제하고 인권을 유린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생활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찾고 계신다.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한 교회에서 도움을 요청해 왔다. 교회를 개척해서 21년간 사역하신 목사님과 사모님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힘겨운 여정을 걷고 있는데 건강까지 좋지 않으셔서 조기 은퇴를 하셔야 한다. 우리 교회가 분립 개척하는 형태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요청이었다. 우리 교회는 예배당 뒤편으로 올라가는 도로개설에 관한 협의 후, 20214월에 도로포장 공사(실제 공사 시작은 10)를 시작하기로 되어있었다. 도로가 열리면 예배당 뒤 잔디밭 주차장 공사와 교회의 염원(念願)인 교육관을 지어야 한다. 분립 개척을 할 여건이 안 되는 상황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마음에 이런 생각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예배당 뒤편의 잔디밭을 정비해서 주차장을 만들고 교육관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미래 자립교회를 도와 분립 개척하는 것 또한 너무 중요한 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의 마음을 주셨다. 우리 것부터 먼저 챙기기보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돕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당회 장로님들과 의논한 후 공동의회에서 합병 후 분립 개척을 하기로 결정했다. 교회를 개척해서 21년을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신 목사님은 은퇴를 하셔야 한다. 은퇴하시면 노후대책은 고사(姑捨)하고 빈손으로 교회에서 나가셔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 작으나마 은퇴비를 드리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교회 부목사님과 분립 개척 교회를 섬기시려고 자원하신 분들을 파송한다. 파송 받으신 분들은 2년간 분립 개척교회를 섬긴 뒤에 다시 우리 교회로 돌아오실 수도 있고 평생 분립 개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실 수도 있다. 분립 개척에 기꺼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 교회를 사용해서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를 드린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