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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帶狀疱疹)

대상포진(帶狀疱疹)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지난 818수도권에 있는 교회는 온라인예배를 드리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대구기독교 총연합회에서는 대구지역 교회도 2주간(823, 30) 온라인예배를 드려달라는 권고가 있었다. 그리고 820일에 대구기독교 총연합회에서 대구지역 교회도 2주간(823, 30) 온라인예배를 드려달라는 권고가 있었다. 이제 겨우 교회가 회복되고 예배가 정상화 되어가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다. 우리 교회는 어떻게든지 모여서 예배를 드리려고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했다. 그런데 822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당황스럽고 아쉬웠다. 그리고 유감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예배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 중에서 교회를 정상화시키고 예배를 정상화시키려고 최선을 다해 어느 정도 회복의 단계에 왔는데 모든 것이 수포(水泡)로 돌아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지난 6, 7개월간 겪었던 일들을 처음부터 다시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온몸에 힘이 빠졌다. 무엇보다도 이제 겨우 교회가 안정되고 예배가 회복되었는데 다시 6개월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힘이 들었다. 코로나 19로 또다시 힘겨운 여정을 걸어야 할 성도들 한분 한분을 생각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졌다. 그런데다가 교회가 코로나19 재확산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위기 중에서 어떻게 교회를 세우며 성도를 섬겨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며 며칠 밤을 설쳤다. 그러던 중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 가슴 부위와 등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팠다.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이 찾아왔다.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고통이 점점 더 심해졌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대상포진(varicella-zoster virus, VZV)이라고 했다. 이것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고령자가 많이 걸리는 병이라고 한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일련(一連)의 일들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코로나 19 재확산이라는 엄청난 위기 앞에서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사야 26장에 보면 북이스라엘은 남유다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에 멸망당한다. 그리고 앗수르가 남유다까지 점령하려는 상황이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절망의 때에 회복의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 성도는 절망의 때에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