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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때에 행복한 날을 보려면

고난의 때에 행복한 날을 보려면


A.D 647월 로마의 중심가에는 커다란 화재가 발생했다. 그 유명한 네로 황제가 저지른 방화였다. 네로는 불타는 로마의 도시를 바라보면서 광적으로 춤을 추면서 시를 지어 노래했다. 성난 로마 군중들의 항의가 시작되자 희생양이 필요했고 그리스도인들이 방화의 주범이라고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인에게 누명을 뒤집어 쉬운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의 원형 경기장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더러는 십자형에서 참수를 당하기도 했고 더러는 야생 동물의 밥으로 몸뚱이가 갈기갈기 찢기어 죽임을 당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로마를 떠나 소아시아로 도망을 갔다. 소아시아의 바위 굴속이나 땅을 파서 땅굴 속으로 피신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통과 절망에 빠져있다. 희망이 없다. 이때 흩어진 그리스도인 가운데 지도자로 추앙을 받았던 베드로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편지 한 장을 쓴다. 희망과 격려의 편지를 적어 내려간다. 그것이 베드로전서이다. 베드로전서는 핍박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소아시아 일대에 흩어진 성도들은 그야말로 불같은 시험에 직면하고 있었는데 불 시험에 직면한 흩어진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굳게 서서 고난을 극복하도록 격려하기 격려의 서신이 베드로전서이다. 특별히 베드로전서 310-12절은 다윗이 고난의 때에 쓴 시(시편 34)를 인용하면서 고난의 때에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설명을 하고 있다. 시편 34편의 표제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이다. 시편 34편의 배경은 사무엘상 21장의 말씀인데 다윗이 사울에게서 도망하여 가드(블레셋) 왕 아기스(아비멜렉)에게로 갔으나 거기서도 안전하지 못하여 침을 흘리는 등 미친 체하여서 그곳을 빠져나온 후이다. 베드로전서 310-12절은 시편 3412-15절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성도가 고난의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고난의 때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 좋은 말을 해야 한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따르는 행동, 즉 좋은 행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부르짖어 간구해야 한다. 그러면 고난의 때에라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