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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고 공적 예배에 최선을 다하자

두려워하지 말고 공적 예배에 최선을 다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78일에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찬양대 연습 모임, 단체 식사 등"에 금지 명령을 내렸다. 교회 내부의 환경을 전혀 모르고 결정한 중대본에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교회는 중대본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솔선수범하여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본은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교회의 소모임을 지목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 내 확진자는 자체 발생이 아니라 무증상 확진자의 외부유입이 원인이다. 그런데도 유독 교회만을 감염의 온상지로 지목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식당, 카페, 클럽, 술집 등은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모임 참석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교회만을 대상으로 금지 명령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한국교회총연합(전체 개신교 90% 이상 가입한 교단, 우리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교단이 회원인 단체)을 비롯한 기독교단체들이 중대본의 이번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다. 우리 교회도 한국교회총연합회와 뜻을 같이 하지만 중대본의 결정을 수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정을 내린다.

1. 정규예배(중대본의 표현방식)라 함은 주보에 기록된 예배와 매주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 즉, 공적예배라고 유권해석을 하고 모든 예배(주일오전, 오후,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를 정상적으로 드린다. 2. 교회 내 방역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결정이 내린다. 1) 교회 식당 운영을 중단한다.(지난 2월부터 중단했음) 2) 찬양대 연습을 중단한다.(지난 2월부터 중단했음) 3) 사랑방모임은 712(주일)부터 89(주일)까지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4) 양육과 훈련 모임은 중단한다.(전반기 모임을 중단했음. 후반기는 추후 결정) 5)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는 주일예배 때 하기로 한다. 6)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여름 사역 일정은 추후 결정한다. 7) 여름에 계획된 목자세미나는 중단한다.

나폴레온 힐이라는 심리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공포는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하고, 모든 상상을 파괴하며, 모든 자신감을 꺾어 버리고, 모든 열성을 지워버리며, 모든 의욕을 없애 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나태와 비참과 불행에 빠뜨리고 마는 것이다."고 하였다.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두려워서 신앙생활이 위축되거나 나태해지면 안 된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철저하게 조심을 하되 신앙생활에 더 박차를 가하자. 무엇보다도 두려워 떨지 말고 모든 공적 예배에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자.